주말에 다녀온 을지로 데이트 코스 🫧
저는 친구와 다녀왔지만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듯 . .
평양냉면을 좋아하는 분과 함께라면 더더욱 !
임신초기인 친구가 평양냉면이 너무 먹고싶다고해서
그것도 우래옥이 아니면 안된다고해서 다녀온
주말 을지로 나들이 👀
우래옥은 처음이라 찾아보니
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에도 나왔네요,
우래옥은 불고기, 갈비,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1946년에 개업한 오래된 냉면집으로 78년이나 되었네요 !
“우래옥(又來屋)이란 상호명은 "다시 찾아온 집"이라는 의미이다. 1946년 현재의 장소에서 처음 개업했을 당시에는 "서북관"이라는 명칭이었다. 6.25 동란때 피난하여 잠시 폐업하였고, 휴전이 되면서 서울로 돌아오면서 다시 가게 문을 열 수 있었다. 이때 "다시 돌아온 집"이라는 의미로 "우래옥"이라는 이름을 지었다. "다시 찾아온 집" 외에도 "다시 찾게 된 집", "또 오고 싶은 집"이라는 중의적 의미로 사용되는데 나머지 두 의미는 나중에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.”
우래옥
서울 중구 창경궁로 62-29
영업시간 11:30 - 21:00
정기휴무 매주 월요일
그나저나 토요일 11:30 오픈인데
대기가 정말 많다고해서 저희는 10시에 도착했어요.
도착하자마자 대기를 등록했는데도 7번째 !
등록을 마치고 오픈전까지 근처에 있는 광장시장으로
향해서 시장 구경을 하다 돌아가기로 합니다.
서울사람이지만 처음 와보는 광장 시장 !
오전 10시인데도 사람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
북적북적해서 깜짝 놀랐다 . . 아침부터 활기차 🫧
여기저기 빈대떡집과 떡볶이, 순대, 김밥으로 가득…
고소한 냄새와 전 냄새,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는데
우리는 우래옥 냉면이 메인이라 시장 식사는 못하고
대신 열심히 구경하면서 돌아다녔다.
광장시장 카페 어니언도 가보고싶었는데
좌석이 없고 전부 매장으로 이루어졌고, 오픈 후에는
의자만 매장앞에 앉을 수 있도록 꺼내두시는 듯 !
오픈 전인 가게가 많아서 구경만 열심히했다.
날씨가 더운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.
덥고 갈증이 나서 가장 먼저 친구와 사먹은 식혜
한잔에 2,000원씩 !
아저씨가 외국인 손님과도 영어를 척척
외국인 여기저기 손님들이 정말 많았다 !
다들 빈대떡 한컵씩 들고다니는 모습이 신기했다.
그리고 광장시장 마약김밥으로 유명하다는
모녀김밥에서 마약 김밥을 한 통 먹기로 한다…(?)
안에 시원한 매장 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먹었다.
마약김밥은 생각보다 쏘쏘 . . 가격은 3,000원
당근을 안좋아하는데 당근이 많이 들어있었다.
그래도 겨자에 찍어먹는 꼬마 김밥이라 새로운 맛 !
육회거리도 있고 이것저것 많았는데,
날 거 먹고 장염걸린 후로 먹을수있는게 별로 없다 . .
생필품부터 옷감들 천들 . . 정말 큰 시장이었다.
어느덧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보니
시장 구경도 한시간이 훌쩍 지나 냉면먹으러 이동 ,
11시 20분경에 도착한 우래옥 !
사람이 그새 정말 많아졌다. 앞쪽도 뒷쪽도
발렛 주차도 꽉차고 사람이 정말 많았다 . . .
대기공간은 이미 꽉 찼고 대부분 서서 기다리시는데
오래된 냉면집이라 그런지 나이드신 분들이 많았다.
대기번호 7번이라 오픈하자마자 바로 입장해서
2층으로 안내받았다.
친구는 평양냉면을 시키고
평양냉면이 처음인 나는 호불호가 있다는 말에
결국 비빔냉면을 시켰다 . . !
우래옥 평양냉면 가격은 16,000원
비빔냉면 가격도 16,000원이었다.
친구의 소원 성취 메뉴였던 평양냉면.
평양냉면을 좋아하게 된 친구는 다른곳에서 먹어봐도
평양냉면은 우래옥이 가장 맛있다고함
그리고 나의 비빔냉면 !
평양냉면 안먹고 비빔 시킨다고 잔소리 들었지만
꿋꿋히 시킨 비빔냉면 🤤
더운 날씨에 비빔냉면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.
우래옥 냉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냉면이
양이 정말 많았다 . . 이유가 있네, 두숟가락 남김 !
첫 평양냉면 도전기 친구의 냉면 한입을 먹어봤는데
알수없는 묘한 맛이었지만 그래도 극 불호는 아니었다
깔끔하고 조금 심심한 맛이었지만 괜찮은 듯
오픈 전엔 대기 번호가 100번이 넘어가고 있었으니
우래옥 꿀팁은 오픈 전에 우래옥에 도착해서 미리
대기등록을 해두고 가까운 광장 시장을 구경하거나
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면서
오픈시간을 천천히 기다리면 좋을 것 같다.
챔프커피
서울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라열 3층 381호
영업시간 매일 11:30 - 20:00
냉면을 다 먹고 걸어서 도착한 챔프커피
을지로 세운 대림 상가 3층에 위치하고 있다.
요기도 낮 시간에 사람이 많은데
우리는 12시 조금 너머 도착했더니 이번에
사람도 많지않고 한적해서 좋았다. 🍪☕️
챔프커피 내부는 공간이 작고 매장 앞에
의자들이 많이 깔려 있지만 대체로 편한 좌석은
아니다 ! 작은 의자들이라 오래 앉기엔 불편한 . .
그래도 커피는 맛있는 편이고 원두도 선택 가능 !
우리가 시킨 라떼와 초코 쿠키
챔프 커피에서는 꼭 쿠키랑 같이 드세요 🍪
도톰한 쿠키가 수제쿠키처럼 정말 맛있고
커피랑도 잘 어울려서 을지로 쿠키 맛집 ! !
챔프커피 라떼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다 . .
비가 내려도 즐거웠던 토요일 🫧
어느새 이번 주말도 끝나고 8월도 반을 향해 가는 중
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놀자 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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